바티칸 시티 - 전 바티칸 부 감사관 Ferruccio Panicco의 갑작스런 사망이 바티칸 내부의 부패와 은폐에 대한 폭로로 이어졌다. Panicco와 그의 동료 Libero Milone은 재정 부정을 보고한 후 부당하게 직에서 해고되었다. 이로 인해 그들은 900만 유로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법적 투쟁을 시작했다.
그들의 청구액에는 잃어버린 직업과 명예, 그리고 겪은 정신적 고통이 포함되어 있었다. Panicco의 의료 기록이 바티칸 경찰에 의해 압수되어 그의 전립선 암 진단과 치료가 지연되었고, 이로 인해 질병은 불치의 단계로 진행되었다. Panicco는 치료가 늦어진 것이 생명을 단축시켰다고 밝혔다.
이들 감사관은 바티칸 내부의 부정과 은폐를 드러내려고 했으나, 그 결과로 그들의 경력과 건강이 위협받았다. 이에 대한 법적 절차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바티칸 시국 법정은 이들의 청구에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판단하여 소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Panicco의 가족과 동료들은 그의 명예를 회복하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 이 사건은 가톨릭 내의 고질적인 부정부패를 드러내며,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에게 해로운 일도 서슴지 않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